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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이 많은 이유와 그 해결책

ylee88 2013. 2. 3. 05:46

여기서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영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전공해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없다면, 그것은 시간과 돈과 정력의 낭비라고 있고 영어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교육부 장관님에서 부터 중학교 영어 선생님에 이르기 까지, 영어가 안되는 이유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있을 것입니다.  많은 돈을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투입하지 않더라도, 한국말을 있는 사람은 영어도 왠만큼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본인의 한국말 실력을 뛰어 넘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

 

 필자는 전공이 언어학과는 아주 거리가 멀지만,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한국어도 현대문법을 다룬 책으로 혼자 공부했습니다.  한국어 문법이 다른 언어에 비해 복잡했으면 했지 전혀 간단하지 않더군요.  한국어를 하면 외국어 하나 쯤은 있습니다.  컴퓨터 언어를 하나 알면 다른 컴퓨터 언어도 쉽게 채득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문법과 어휘가 다를 뿐이지요.

 

 1. 서론

 

필자는 영어를 잘하냐구요?  한국 TV 나와 한국말을 하는 외국인들 중에서,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 한국말을 하는 정도로는 영어를 듣고 말하며, 읽고 쓰는 것은 이상이라고 있습니다.  대표적 영어 시험중 하나인 TOEFL에서 만점은 아니었지만 만점에 아주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90년대 초반에).  TOEFL 다각적으로 영어 실력을 시험하기에, 고득점자는 당연히 영어를 말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국 사람들의 경우 (어떤 중국 사람들도) 점수와 실제 영어 실력은 상당히 다르더군요.  제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의 영어 선생님, 영문과 교수님 등등, 영어를 당연히 해야 하는 분들도 모두 다른 한국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신세대일수록 달라지고는 있지만, 거기에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개입되어 있는 것이고, 이글의 요지는 그러한 특별한 상황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영어를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거나 어렸을 영어권에서 생활했냐구요?  필자는 한국의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대학 졸업때 까지 한국에서 살았고, 영어를 전공하지 않았으며 과외지도를 받지 않았습니다영어를 전혀 쓰지 않으면 녹슬까 싶어, 대학때 외국인이 강사로 있는 회화학원에 다닌 적은 있고,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시절에 영어를 가르친 경험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1학년 KATUSA 시험에 합격해서 8군에서 2 정도 근무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서 영어를 잘하나 보다고 생각하시는데, 단순히  2 동안 8군에 근무한 것이 이유라면, KATUSA 출신이나, 미국에서 년을 사신 분들은 모두 영어를 해야겠지만 (한인 타운에서만 생활하신 분들을 제외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2 동안의 8 근무가 향후 영어 사용에 도움은 되었지만, 사실상 전에 영어가 준비되어 있었던 셈이고, 군복무 기간 동안에는 이전에 공부한 것들을 실습하고 검증해 있는 기회였다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많이 했던 기간은 고등학교 2학년 1 동안 이었지요.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만 영어 공부해도, 그리고 많은 한국인이 하는 것처럼 영어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영어를 어느 적정 수준까지는 있습니다.  물론, 효율적인 방법은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또한, 영어 공부를 신중하게 해보면, 한국말과 영어에 의외로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있습니다.  그래서, 언어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그토록 많은 공통점이 있기에 필자가 영어를 있었지, 만약 외계어 처럼 너무나 다른 언어였다면 훨씬 힘들거나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의 외국어 교육이 효과적이란 말이, 과연 얼마나 어렸을 때를 의미하는지 모르는 많은 부모님들(주로 어머니들), 엄청난 돈을 들이고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고 아이가 불행하다고 느끼게 만들면서, 유아기 부터 영어 교육을 시켜왔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요.  문제는 얼마나 있느냐는 것이고, 방법보다 훨씬 쉽고 경제적인 방법은 없느냐는 것입니다.  어느 교육 정책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 TV에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런 분이 분이라도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있습니다.  말씀은 대략 이렇습니다.  살에 영어를 시작한 사람이나 중학교 영어를 시작한 사람이나, 평가를 해보면 결국 실력은 같은 수준이다.  오히려 너무 어렸을 부터 영어에 시달린 사람은 나중에 흥미를 잃기 쉽고 도전 정신도 부족하여 뒤쳐지기 쉽다”.  필자가 어렸을 적에 과외지도를 받지 말아야 이유라고 생각했던 중에 하나가 바로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면, 빨리 시작한 사람이나 늦게 시작한 사람이나 결국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늦게 시작한 사람이 앞지르는 경우도 간혹 있지요.

 

가지 개인과 국가가 공히 생각해야 것은, 무엇을 하든 본인이 행복해질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고, 영어는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만 하면 되는 것이지 국민이 영어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영어와 상관없이 사는 사람은 영어를 못해도 얼마든지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행복하게 있습니다.  물론, 과거 선조들이 중국과 한자에 대해 그러했듯이, 자손들도 이제 미국이나 미국말에 대해 사대주의를 갖고자 한다면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 제도하에서 교육 받은 고등학생을 최근에 가르쳐 보니, 제도의 효과도 없고 얘기를 들어보니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도 않더군요.  그야말로, 무지와 근시안적 사고에서 비롯된 졸속 행정이며 범국가적인 자발적 낭비입니다.  외국에서 때는 이해하기 힘든 한국인의 사고방식이지요.  , 그럼 이제 잔소리 줄이고, 영어를 하고 싶거나 영어가 인생에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필자의 견해를 개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중요하지 않은 흔한 이유는 제쳐놓고, 제일 중요한 가지 이유만 설명하겠습니다.  외의 부수적인 이유는 다분히 개인적인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있을 같군요.

 

<첫째 이유>

 

 영어로 말하지 못하고 쓰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영어 문장을 만들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그것에 필요한 문법사항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휘에 문제가 없다고 가정할 ).  통상적으로 한국의 영어 선생님들이 실전에 필요한 문법사항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신들도 그것을 모르거나 그것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나무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용적이지 못하고 시험을 위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간혹, 그것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진 선생님들은 계시고, 그런 분들의 영향으로 필자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내내 문법을 가르치고 배웠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문법사항을 얘기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분들을 위해, 초등학교 수준의 아주 간단한 수학 문제로 예를 들겠습니다.  시험에서 원의 면적을 구할 , 간단한 공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즉석에서 짧은 시간내에 100% 정확한 값을 구할 있습니다.  반지름이 1미터일 면적은 정확히 파이 (3.14…) 제곱 미터가 됩니다.  시험볼 공식을 아예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상당수가 그냥 포기합니다.  객관식이면 찍을 수라도 있을텐데 …..  어떤 사람은 맞지도 않는 엉터리 공식을 적용해서 엉뚱한 값을 냅니다.  어떤 사람은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대략적인 값을 구하려고 하는데 정확한 값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론에 자신있는 사람은 공식을 유도하려고 수도 있겠네요.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유도하면 시간은 한참 걸리겠지만 결국 맞는 값을 찾겠지요.  모든 사람들 간에는 시험의 결과와 개인의 성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그와 유사한 차이가 영어를 즉석에서 말하는 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공식을 알고 연습하면, 문제를 잘못 읽거나 계산에 실수하지 않는 쉽고 빠르게 정답을 냅니다.

 

보통 한국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영어 문법은, 간단한 원의 면적 공식은 다루지 않고 외의 온갖 방법들만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열하는 셈입니다 (요약도 거의 하지 않거나 되지도 않고).  수학이라면 당연히 핵심이 되는 공식을 다루고 결국 그것을 실제에 활용하겠지만, 언어의 복잡 다단함과 유연성등으로 인해 실제 영어활용에서 무엇이 정말 필요한 공식인지를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공식을 몰라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입으로 표현해야 하는 언어 생활은, 자기 머리 속에 간단하게 정리된 어떤 공식 같은 것이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말할 때도 그런 공식이 머리 속에서 저절로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뿐이고, 외국어를 말할 때는 문장의 구조와 어휘와 우수마발이 다르게 생겨서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는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전에 필요한 기본공식을 모르고, 자기가 공부한 잡다한 문법을 머리 속에 정리하고 있지 않아서 활용하지 못합니다.  사실 두꺼운 문법책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중요한 것들만 머리 속에 넣고 그것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 공식을 모르고 다른 문법만을 공부하면 공부 자체도 비효율적이 되지만, 실제로 영어를 구사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골격없이 높은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만약 그런 규칙들을 무시하고 영어를 하면, 영어는 그야말로 broken English 되며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건물을 지을 골격이 먼저인지 외의 것들이 먼저인지는 누구에게나 자명하지만, 한국의 영어 교육에서는 골격과 그외의 것들이 도무지 구분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핵심을 공부하고 나면, 모든 문장을 보다 명확하게 해석할 있고, 역으로 자기의 생각을 정확하게 영어로 만들어 있습니다.  얼마나 자연스러운 표현을 쓰고 얼마나 유려한 문장을 유창하게 구사하느냐는 이후의 연습량에 달려 있습니다.

 

필자가 얘기하는 기본공식 외에 부수적인 문법도 알아야 하지만, 그것들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다루는 것으로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부분의 학교와 학원의 영어 수업이 실전에서 정말 필요한 골격은 거의 손대지 않고 부수적인 문법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한국 영어교육의 실패에 크게 기여하는 요인들 하나입니다.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는 한국 중학교 수준의 문법으로도 지장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부수적인 문법은 본인이 원하는 실력의 정도에 맞추어 공부해야 하지만, 시험이나 실제 영어에서 필요한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왠만한 사람은 어렵지 않게 습득할 있습니다.  영어 문법을 권도 부족해서 다섯 권까지 늘려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수적인 문법을 정리한다면 예문 포함해서 아주 얇은 권으로 요약된다 하겠습니다.  무엇을 공부하든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 요약하지 못하면 공부는 진가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기본 공식은 얼마나 되냐구요?  예문을 포함해서 페이지 정도면 깨끗하게 정리가 됩니다.  가장 기본 공식은 페이지, 부수적인 문법은 아주 얇은 정도,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과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선생님이 훈련을 시켜주면 금상첨화겠죠.  만약, 많은 책들이 얘기하는 처럼 공부해야 분량이 보다 훨씬 많다면, 단어 숙어는 언제 외우고 어느 세월에 활용단계 까지 가겠습니까?  기본 공식을 알고 실제로 활용하는 한국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내용을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면 추가 글을 올릴 계획입니다.  필자 고등학교 2학년 공부했던 기본 공식이니 다른 분들도 쉽게 하실 있습니다.

 

<둘째 이유>

 

다음은 발음입니다.  위의 첫째 이유에 별로 문제가 없어서 영어 필기 시험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영어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영어를 공부하거나 영어를 가르치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간단한 단어도 발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모를 뿐만아니라 문제는, 단어의 발음을 각자 자기 맘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발음을 자기 맘대로 한다는 것은, 학생들이 듣기에 똑같은 단어도 선생님에 따라 다르게 발음되니 일관성 있는 규칙을 도대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단어가 규칙에 따라 발음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이 임의로 만든 개개인의 규칙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필자는 그것을 고등학교 학년 깨닫고 그때 부터 제대로 발음을 찾았습니다.  필자의 학창시절 경험으로, 대부분의 영어 선생님들이 발음에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고 자신이 발음을 확실하게 모르니 가르칠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발음을 너무나 엉터리로 하면 문장이 완벽해도 상대방이 못알아 듣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일단 기가 죽습니다.  용기를 내서 문법에 맞춰 말을 시작했는데 상대방이 못알아 들으니 당황합니다.  순간부터 급격하게 자신감이 떨어져 상대방 말도 못알아 듣고, 그나마 갖고 있는 실력을 발휘할 기회는 만큼 날아가고 맙니다.  그렇게 발음을 엉뚱하게 알고 있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를 상대방이 말해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엉터리 발음은 사람의 영어를 이중으로 족쇄 채우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도 안되고 듣는 것도 안되니까요.  필자의 경험으로는, 한국의 고학력자들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들 중에서, 사람들이 제대로 발음을 알지 못하는 단어가 어림잡아 90 퍼센트는 되고, 90 퍼센트 중에서 50-60% 정도는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들어 하는 신기한 발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단어의 거의 반은 원어민이 알아 듣기 힘들거나 전혀 알아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실상이 이렇다면,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지 이해하고 발음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발음을 어떻게 해결하냐구요?  답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학년 발견한 것입니다.  한국인의 잘못된 영어 발음으로 인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가 아주 많으므로 해결책을 공개합니다.  제대로 영한사전에는 모든 단어의 발음이 원어민의 발음에 맞추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발음기호가 어떻게 발음되는지만 알면 자기가 소리내어 제대로 발음할 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중에 구강과 혀의 도해를 곁들여서 각각의 발음기호를 설명해 놓은 것이 있어서 쉽게 익힐 있었습니다.  갯수가 그리 많지 않고 기억하기 쉬운 발음이 많으니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요즈음에는, 무료 인터넷 사전에서 버튼만 누르면 원어민 발음이 나오니 훨씬 쉬워졌고, 발음을 더욱 쉽게 가다듬을 있습니다.  제대로 발음을 익히다 보면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규칙과 동떨어진 발음도 많으므로 항상 모든 단어의 발음을 찾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귀찮으시다면, 귀하는 영어를 그만 두시고 쉬운 일만 찾는 것이 인생에 유익할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만든 영영사전의 발음기호는, 같이 생긴 것들도 한국에서 쓰는 발음 기호와 상당히 다를 있으므로 유념해야 합니다.  물론, 제대로 발음하면 결과는 동일합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한국 말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단어 하나 하나의 발음과 문장 속에서 단어들이 연결된 발음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부분은 일면 한국말에서 연음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런 내용을 다룬 책이 90년대에도 한국에 있었고, 요즈음에는 여러가지 경로로 미국의 방송 영화를 접하기가 쉬우니 어렵지 않게 해결될 있습니다.  무료 인터넷 사전에서도 어떤 예문은 원어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약간만 시간을 투자하면 연음에 쉽게 익숙해집니다.  원어민과 100% 같이 발음하는 것은 쉽지 않고 굳이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있는 대로만 발음하고 문법에 맞게만 말하면 95% 정도 원어민의 영어와 가까워질 있고 원어민들이 아주 알아 듣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 발음은 100% 한국사람과 같지 않고 약간 달라도 다른 부분에 문제 없으면 한국말을 아주 한다고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의사 소통에 있어서 적확한 어휘선택과 표현 그리고 논리는 자신의 모국어 실력이 뒷받침 해주며, 경험이 쌓일수록 저절로 향상됩니다.

 

<다른 잔소리>

 

a.  한국인의 영어 교육을 위해서 가장 시급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현재의 영어 선생님들과 미래의 선생님들을 위에 기술된 내용에 따라 교육하는 것입니다.  선생님들 각자가 영어를 하고 가르치면, 학생들은 과외를 필요도 없고 영어를 훨씬 쉽게 습득하며, 학부모들은 영어 과외비나 해외 어학연수등으로 나갈 돈을 절약할 있고, 정부에서는 지금 투자하고 있는 비용 보다 훨씬 적은 액수로 많은 효과를 있습니다.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미래의 영어 선생님들을 교육하니 교수님들이 우선 배우고 실력을 쌓는 것도 크게 도움될 것입니다.  아직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영문학과 및 영어교육학과 교수님들과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들에 관한 의견입니다.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데에 지장없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b.  외국어 공부할 문법이 필요한가? 


문법은 그 언어의 규칙이므로 문법을 모르고서는 그 언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모국어에서도 언어를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반복학습을 통해 문법을 어떤 형태로든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언어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지 못하면, 언어의 이해도나 사용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회화도, 아주 짧고 상투적인 문장들을 제외하고는, 문법의 뒷받침이 없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혹자는 문장을 많이 외우라고 하나, 문법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그 많은 문장의 단순 암기가 아주 어렵고, 외우고 있는 문장을 응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문법이 필요합니다.  회화에서 단순히 외워서 쓸 수 있는 문장들의 갯수는 아주 제한되어 있고 (문장이 아닌 관용어구/숙어들은 외우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그 상황과 대화내용에 맞게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을 짧은 시간에 입으로 표현해야 하므로, 문법을 모르거나 그것에 숙달되어 있지 않은 사람의 회화는 당연히 오류 투성이가 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것입니다.  물론, 처음 회화를 시도할 때 오류를 과도하게 두려워 하는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오류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거나 오류를 고쳐 나가려는 노력이 없이는, 언어능력이 적정 수준에 다다르기 힘들고 그 이상의 발전 가능성도 아주 희박한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어 뿐만아니라 모국어도 어느 정도의 문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런 연유로 미국은 공교육에서 자국민들에게도 영문법을 가르쳐오고 있습니다.  영어를 진지하게 공부해 보고, 또 자기가 공부한 영어지식을 실제에서 심도있게 활용하려는 시도를 해 본 사람은 문법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c.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영어 발음에 관한 웃지 못할 저의 일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필자가 고등학교 때 쯤 읽었던 어느 글에 '바로미터'라고 한글로 쓰인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생소한 단어여서 대충 문맥상의 의미는 이해했지만 어원이나 정확한 뜻을 알 수 없었습니다.  '바로'는 한국말 같기도 하고 '미터'는 외래어 같은데 그 두 개가 조합된 것은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글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냥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 이전인 초등학교 때에, TV에 나오는 '미스테리'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를 몰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다가 신통치 못한 대답만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아무에게도 '바로미터'가 무엇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넘어간 모양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영어 공부를 하다가 'barometer'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고 발음과 뜻을 확인하기 위해 영한 사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철자를 확실히 외우기 위해 알파벳 배열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다가 그만 아연실색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강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어이없게도 'barometer'가 바로 그 '바로미터'였던 것입니다.  뜻은 '기압계, 기준, 척도'이고, 정확한 미국식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식 영어만을 영어로 인식하기 때문에) 발음을 최대한 가깝게 한글로 표현하면 '버롸머러 (마지막에 있는 '' r 때문에 혀를 구부려줌)'이며 강세는 둘째 음절인 ''에 있습니다.  필자는 그 때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그 단어는 분명 '기준' 또는 '척도'로 표현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맥상 기압계는 아니었습니다), 왜 굳이 미국 사람도 알아듣지 못할 엉터리 발음으로 영어 단어를 써야 했는가.  물론 많은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라면 허탈감이나 거부감이 덜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미국에서 산지  20년이 되었고, 영어로 된 많은 책과 논문을 읽었고, 많은 미국인들과 대화를 해보았지만 그 단어가 '기준, 척도'의 뜻 보다는 '기압계'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기준, 척도'의 뜻을 가진 다른 영어 단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 하는데에 척도가 된다" 는 말을 굳이 "..... 하는데에 바로미터가 된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인가요 한국말을 잘 하는 사람인가요?  필자가 보기에는 그 어느 쪽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얄팍하고 부족한 지식으로 현학적 허세를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국과 미국말에 대한 사대주의인지도 모릅니다.  영어는 영어, 한국어는 한국어입니다.  한국말이 서투른 교포나 원어민들을 제외하고는, 평소에 영어 단어를 섞어 가며 한국말 하는 사람들은 영어로 얘기할 때 한국말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또한, 식자층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망쳐놓은 영어 발음으로 인해, 순진하게 공부하는 민초들은 또 한 번 울어야 합니다.  자기가 들었던대로 발음하는데 원어민들이 못알아 듣기 때문이죠.  자신도 속고 남도 속이는 어리석은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버롸머러-r’바로미터라고 발음했을 때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원어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 식자층의 한국사람하고는 쉽게 통할 수도 있겠지요.

 

d.  독자들의 흠미를 돋구기 위해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혹시 통속소설을 읽으시다가 이러한 표현 보신적 있나요?  "그녀의 히아투스 ..... (어쩌고 저쩌고)".  필자는 고등학교 때 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있던터라, 그 표현을 보았을 때 히아투스가 원어로 과연 어떤 단어일까 궁금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던 그 표현을 접하고 여러 해가 지났을 때, 드디어 영어로 된 단어를 만났고 자랑스럽게도 필자는 '히아투스'를 잊지 않고 떠올렸습니다.  철자는 hiatus 입니다.  그 단어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한 번 사전에서 찾아 보십시오.  실제의 영어식 발음이 얼마나 '히아투스'와 다른지, 그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단어가 얼마나 영어에서 비중을 차지 하는 단어인지를 찾아 보시면, 아마도 그 소설가의 어휘력과 박학다식함에 감탄할 것입니다.

 

3.  마무리

 

결론은 간단합니다.  첫째, 영어로 문장을 만들 실전에 필요한 기본 공식을 머리 속에 정리하여 연습하고 활용하자.  학교나 학원에서 기본 공식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글에서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공식에 숙달된 후에는 그것이 굳이 필요치 않습니다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추가로 글을 올릴 계획입니다.  둘째, 단어의 발음을 사전에서 확인하여 제대로 알고 발음하자.  자기 맘대로 발음하면, 자신도 속고 상대방도 속아 의사소통은 요원해집니다.